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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심리학
행복감 40대 중반부터 살아난다
작성자 정보간사 작성일 10.12.28 조회 5681

<2010. 12. 17 한국일보>

 

"행복감 40대 중반부터 살아난다" 72개국 국민들 조사서 "46세때 가장 불행"
                                               점차 u자형 반등… 노령층 생산성 높을 수도

 
 
"점점 굳어가는 관절과 약해지는 근육, 희미해지는 시력과 감퇴하는 기억력. 당당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점차 좌절감과 소외감에 빠지는 시기."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다. 위기의 중년, 절망의 노년이란 말이 이를 대변한다.

하지만 이런 인식은 행복의 노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인생의 행복은 해가 잘 드는 고지대에서 죽음이라는 계곡으로 향하는 내리막길을 걷는 것 아니라 40대 중반을 전후로 바닥에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하는 유(u)자형 곡선이라는 것이다.

일련의 경제학자들이 기존 경제력을 유일한 행복의 척도로 놓던 것에서 탈피해 소위 웰빙이라는 종합적 척도를 이용해 행복감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나이가 들면서 외모, 신체 능력 등 잃어버리는 것도 있지만, 행복감은 오히려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 72개국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사람들은 평균 46세 때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했으며 이후 행복감이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바꿔 말해 40대 중반이 인생 2모작 시작점이라는 얘기다. 

미국 스토니브룩대와 프린스턴대의 공동 연구에 의하면 즐거움과 행복감은 20대 사회진출 이후 중년까지 하락한 다음 다시 올라간다. 스트레스는 20대 초반까지 오르다 이후 급격히 떨어진다. 걱정과 슬픔은 중년에 극에 달하고, 노여움은 인생 전반을 통해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감정 변화는 나이에 따라 다른 행동을 낳는다. 로라 카스텐슨 스탠퍼드대 심리학교수에 따르면 나이 든 사람은 대개 충돌이 적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더 나은 해결책을 찾는다. 감정 조절도 능숙해져 불행을 받아들이는 데도 젊은이들보다 덜 힘들며 화도 잘 내지 않는다. 카스텐슨 교수는 "자신이 죽을 때를 인지하는 인간의 독특한 능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이든 사람은 자신들이 죽음에 다가왔다는 사실 때문에 현재라는 문제에 더 집중해 주어진 시간을 더 잘 살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40대 중반 이후로 행복도가 다시 높아진다는 것은 건강과 생산성 면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미 카네기멜론대의 실험에서 행복도가 높은 노인은 그렇지 못한 건강한 젊은이들보다 독감 바이러스면역력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생산성이 12%나 높다는 실험결과도 나왔다. 이코노미스트는 "노령화는 경제의 부담이자 해결해야 할 문제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u자형 인생 곡선은 나이든 노동자들을 향한 긍정적 시각을 부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